나랑 만나보지 않을래 (will you choose me?)

최성욱 (ACE) 2022.01.26 18
찬 바람이 스며드는 날엔
따스히 너를 내 품에 안고 거닐고 싶어
작은 너의 손잡고 예쁜 널 내 폰에 담으며
서롤 바라본채로 함께 하고 싶어

주말엔 뭐하니
혹시 피곤하단 이유로 나를
멀리 할까봐 덜컥 또 겁이나
이제는 내가 너의 시간을 가득 채우고싶어
너만 괜찮다면

나랑 만나보지 않을래
니 생각에 나는 어때
너의 퇴근길에는 항상 내가 늘 서있을게
연락 기다리고 있을게 넌 맘 편히 나오면 돼
너 나랑 만나볼래?

오랜 시간을 그저 서성이며 친구인 채로
멀리서 너를 지켜봐오던 그런 내가 널
나 아닌 우리란 말로 깊이 새기고싶어
너만 괜찮다면

나랑 만나보지 않을래
니 생각에 나는 어때
너의 퇴근길에는 항상 내가 늘 서있을게
연락 기다리고 있을게 넌 맘 편히 나오면 돼
너 나랑 만나볼래?

하루하루 다 너의 기억들만 남아
딴 사람이 널 훔칠까봐 더 못디겠어
지금 어디에 있니 내가 그쪽으로 갈게
10분이면 도착할수 있어

날 받아줄수는 없겠니
너무 조급해서 미안해 (떨리는 맘으로)
만약 이게 부담이래도 물러서진 않을래
다른 생각은 안해도 돼 더는 친구는 안할래
너 나랑 만나볼래?

널 내게 맡겨볼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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