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월

김시호 2022.04.22 6
달이 차다 깃을 여미고
부는 바람은 일렁일렁
섧은 마음 어데 두고
넌 또 웃고 있지
거뭇거뭇 저무는 젊음은
무던히도 나를 할켜와
섧은 마음 어데 두고
넌 웃고 있을까
달이 차다 깃을 여미고
주린 고동은 슴벅슴벅
섧은 마음 어데 두고
넌 또 웃고 있지
시적시적 맥없는 걸음은
길을 잃어
섧은 마음 어데 두고 넌
가빠 오는 내 숨소리만
요란하게 울려오네
오련히 빛나는 백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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