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가을이 너의 겨울에게 (Vocal by 성영규)

성영규 2022.11.03 24
참 슬픈 영화를 보고 왔어 
마치 우리의 이야기처럼
늘 바보처럼 울고 있는 모습이 
너와 같아서 떨려오는 두 손

내가 멀리 서 있을게 
이제라도 혼자서 걸어가 볼 테니
때로는 숨이 막힐 듯 
아픔이 밀려와 비틀거려도 
떠나갈게 너를 위해 견뎌 낼 테니

두 번 다시 내게 오지는 말아요 (우 워 우워) 
더 이상 날 힘겹게 하지 마요 (워 우워)
혹시라도 그대 내 곁을
스쳐 지나가는 모습만으로 
나는 또다시 흔들릴 테니 제발

내가 멀리 떠나 볼게 
이제라도 행복해질 수 있길 바래
우리가 함께 있는 게 
상처가 된다면 아픈 기억들 
내가 모두 가져갈게 너를 위해서

두 번 다시 내게 오지는 말아요 (우 워 우워) 
더 이상 날 힘겹게 하지 마요 (워 우워)
혹시라도 그대 내 곁을
스쳐 지나가는 모습만으로 
나는 또다시 흔들릴 테니 제발

두 번 다시 우리 만나지 말아요 (우 워 우워) 
사랑했던 만큼 견뎌 볼게요 (워 우워)
혹시라도 그대 내 곁을
스쳐 지나가는 모습만으로 
나는 또다시 돌아올 테니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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