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우린

반디 (Bandi) 2023.01.30 13
낯선 곳에 가서 나는 울래 그녀가 내게 다가오게
한번 더 손을 뻗어 보네 하루만 길게 느껴지네

오늘도 나는 그림자 무엇도 없는 방랑자
그대는 내게 오려다 어디로 갔나

한참을 눈치 없이 그대를 그리다가
한없이 기다리길 반복한 나를 봤어
그렇게 우리 여기 서있다 누군가 오면 숨어 있자
나란히 여기서 기다리자

빗속을 나랑 다시 걸을래
우리 보던 바다를 보지 않을래
춤을 추다 손을 잡진 않을래
같이 가던 카페는 이제 없겠네

오늘도 나는 그림자 무엇도 없는 방랑자
그대는 내게 오려다 어디로 갔나

한참을 눈치 없이 그대를 그리다가
한없이 기다리길 반복한 나를 봤어
그렇게 우리 여기 서있다 누군가 오면 숨어있자
나란히 여기서 기다리자

비 피해 나랑 있지 않을래
우리 보던 영화를 보지 않을래
같이 있다 손을 잡진 않을게 난
그때 있던 카펜 이제는 없겠네

오늘도 너를 그리다 여기서 나는 기다리자

한참을 눈치 없이 그대를 그리다가
한없이 기다리길 반복한 나를 봤어
그렇게 우리 여기 서있다 누군가 오면 숨어있자
그렇게 사라지다가 누군가 오면 손을 잡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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