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SY (Feat. 920 & 이노스)

지금 어디쯤 온 건지 이 길에 빛은 있을지
돌아갈 곳도 방법도 모른 채 더듬거리고 있어

처음에 했던 나의 뜨거운 그 모든 다짐들이 
다 식어버려 빛이 바래지면 어쩌나 난 두려워져
다 포기한 나를 보게 될까 봐

내 심장을 깎아가며 그저 묵묵히 걸었는데 
절박함으로 이 고독을 버티고 있는데
내가 뭘 잘못한 걸까 
아님 내가 부족했던 걸까 
얼마나 버텨야 할지
아니 얼마나 버틸 수 있을까
점점 지쳐가다 결국 희망마저 사라지면 어쩔까

미칠 수 밖에 없었던 길에서 무너진
빛이 희미해져 절망감조차 무뎌진
내가 버린건지 아님 버림 받은건지
여전히 놓지못해 또 뜬 눈으로 꿈을꾸지

날 탓하고 싶지도 않아 yes im alright 
날 다 쏟았으니까 후회는 없어 i don't care

나도 언젠간 날아오를 수 있겠지
그런 날이 한 번쯤은 올 수 있겠지

내 심장을 깎아가며 그저 묵묵히 걸었는데 
절박함으로 이 고독을 버티고 있는데
내가 뭘 잘못한 걸까 
아님 내가 부족했던 걸까 
얼마나 버텨야 할지
아니 얼마나 버틸 수 있을까
점점 지쳐가다 결국 희망마저 사라지면 어쩔까

잘 해낼 수 있을까 
이대로 나 혼자 타버리고 끝날까 두려워 

내 심장을 깎아가며 그저 묵묵히 걸었는데
절박함으로 이 고독을 버티고 있는데

내가 뭘 잘못한 걸까 
아님 내가 부족했던 걸까
얼마나 버터야 할지
아니 얼마나 버틸 수 있을까 
점점 지쳐가다 결국 희망마저 사라지면 어쩔까 

점점 지쳐가다 결국 희망마저 사라진다면 어쩔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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