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

정재욱 2024.01.15 35
멀어지는 네 모습보고 있을 때면 
너무 마음이 아파
다신 볼 수 없을 것만 같아서 
눈물이 날 것 같아
너의 오랜 사랑을 잊으라고 한다면 
나를 잊을 것 같아
그런 널 사랑한 바보 같은 난 
그저 울고만 있어
어쩔 수 없는 걸 
너무도 잘 알고 있기에
더는 힘겹게 할 수만은 없었다고
뒤늦은 사랑이 
나를 흔들리게 하지만
오랜 약속을 저버릴 순 없었다고 말하네
괜찮아 이대로도 난 
모진 이 사랑을 참아낼 수가 있어
언젠가 내 눈빛을 기억해 주길 바래
오직 너만을 사랑한 나를 잊지마

한 번쯤 내 생각에 때론 마음 아파도 
제발 흔들리지마
니 곁에 있는 그 사람을 위해 
잠시 나를 잊어줘
어쩔 수 없는 걸 
너무도 잘 알고 있기에
더는 힘겹게 할 수 만은 없었다고
모든 걸 버리고 
너와 함께 하고 싶지만
오랜 약속을 저버릴 순 없었다고 말하네
끝이 없는 절망 속에 살고 있어도
다음 세상을 기다리며 살 수 있어
영원히 함께 할 우리만의 약속 기억해
눈물 가득한 내 모습을 내 눈빛을 잊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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