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수가 없어

임형주 2014.04.22 55
난 잊어야 하겠지 
그래 잊으려 해볼게 
우리 사랑도 추억도 
다 잊으려 해볼게 

*꼭 다문 내 입술은 
너를 부르고 있지만 
니 눈 속에 비친 내 모습은 
숨길 수가 없잖아 

안녕 그 차가운 한마디 
할 수가 없어 할 수가 없어서 
이대로 바라만 봐 
내 가슴은 찢겨져가 
아파서 차마 못한 말 

사랑 그 잔인한 한마디 
할 수가 없어 할 수 없어 
너를 미워해도 미워지지 않찮아 
나만 나만 아프면 잊혀질거야 

그대 가슴시린 그 이름 
뒤돌아보면 닿을듯 한데 
따스한 햇살처럼 눈부셨던 사람 
영원히 영원히 날 비출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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