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청 (Feat. MC한새)

송지 (Song G) 2016.01.22 6
[Hook]
너와 강남구청에서 
한강 보러 가던 길 
네 생각 나 너와 나
너를 강남구청에서 
집에 바래다주던 길
그 날 생각나게 하는 길
이별을 하는 일
끊임 없이 생각 나는 짓
그 날 생각나게 하는 길

[Verse 1]
너와 나 어느새 발걸음 맞춰
두 눈을 보려고 자세를 낮춰
자 목소릴 낮추고 
자세를 갖추고
너에게 말했지 
Baby I got you
But 지금 넌 
어디 난 간만에 여기야
강남구청 앞 
너와 자주 오던 커피숍
여긴 변한게 없네 내 곁에 
나와 발 맞춰 걸으며 
웃음짓던 너만 빼놓곤
한강 가던 길 
손엔 치킨 버켓 한 통
그때 우리 좀 살쪘지? 
맨날 그랬으니까
그 날이 좀 그리워져서 
한번 들러봤어
지금 넌 어디에 있어? 
난 강남구청 앞이야

[Hook]
너와 강남구청에서 
한강 보러 가던 길 
네 생각 나 너와 나
너를 강남구청에서 
집에 바래다주던 길
그 날 생각나게 하는 길

[Verse 2]
나 지금 강남구청 앞이야 
나 지금 강남구청 앞이야
나 지금 강남구청 앞이야 
나 지금 강남구청 앞이야
잠깐 나올래? 
남몰래 흘렸던 눈물
빛을 잃어버린 날들 
갈 길을 잃어버린 아이 
딱 그런 모습이야 
지금의 내가
너무나도 보고 싶어 
지금의 네가 
늦은 건 알지만 
너에게 마지막 할말 있어 
그래 내가 바보 같았어 
늘 내 사람만 같아서
내 작은 변화에 상처 받는 
널 눈치채지 못했어      
난 또 여기 넌 또 
거기 엇갈리겠지
시간 있으면 잠깐 나와 
나 강남구청 앞이야

[Bridge]
너를 강남구청에서 
너를 강남구청에서
너를 강남구청에서 
너를 떠나 보낸 일
너를 강남구청에서 
너를 붙잡지 못했어 
그 날 생각나게 하는 길

[Verse 3]
짓궂은 장난에 
난 바보처럼 여기
농담처럼 돌아와서 
다시 한 번 안아줘
찌푸린 하늘과 
짙푸른 추억에 짙어진
흩어진 기억과 
뱉어진 슬픔에 뒤쳐진
난 혼자 남았어 
여기 함께했던 기억이
겹겹이 쌓인 먼지처럼 
다 덮어버렸어 우리
서성거리다 돌아선다 
강남구청 앞을
오늘도 안고 돌아선다 
끝이 없을 아픔

[Hook]
너와 강남구청에서 
한강 보러 가던 길 
네 생각 나 너와 나
너를 강남구청에서 
집에 바래다주던 길
그 날 생각나게 하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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