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어나와

아프론 (Afron) 2018.09.28 63
1,2,3 시계는 째깍째깍
여섯시 집으로 갈 시간
참 lucky 하게 
너와 난 같은 동네
언제부터였을까 
눈빛이 통한 것일까
매일 이 공원을 너와 
걷고 있는 나 yeah
니 음성, 표정 하나하나가 
세포를 깨우는 마법 같은 걸 
I know 서두르면 망친다는 걸
하지만 내 맘은 
저만치 앞서서
돌아볼 생각 없네

걸으며 살짝살짝 
부딪히는 어깨
감추지 못하고 달달한 
말투 새어 나와
안녕하고 돌아설 때 
휑한 느낌 왜 이래
집에 오면 소식 없는 핸드폰
지금 우리 사이 이 정도 
설레기도 초조하기도 
딱 그 정도

Walking in the park , 
O.K here we are
날씨가 한몫했어 
It'll blow your mind
꽃들 사이로 싱그런 니 입술
걷기 편하게 
She wears a nike shoes
Hmm baby Time is so fast 
피어나는 이야기꽃 
니 머리맡에 
앉은 날 상상해 
자꾸 웃음이 나
너무 앞서가는 걸까
니 음성 표정 하나하나가
세포를 깨우는 마법 같은 걸  
너도 알고 나도 알고 있는 거 
하나보단 둘이 
훨씬 좋다라는 거
Baby please
Just wait a second 
이제는 고백할게 snap

걸으며 살짝살짝 
부딪히는 어깨
감추지 못하고 달달한 
말투 새어 나와
안녕하고 돌아설 때 
휑한 느낌 왜 이래
집에 오면 소식 없는 핸드폰
지금 우리 사이 이 정도 
정말 괜찮은 걸까

걸으며 살랑살랑 
춤추는 머리칼
감추지 못하고 
get in to the rhythm 
왈츠를 추듯 
안녕하고 돌아설 때 
오늘은 말할래
집에 오면 너무 아쉬웠다고
조금만 더 같이 있고 싶다고
이젠 내가 너의 
집까지 바래다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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