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 (汝歌)

장연주 2009.11.30 81
汝 歌



이 노래 너에게 불러주고 싶었어 
오직 너만을 바라보면서... 

이렇게도 떨리는 건진 몰랐어 
너를 보며 노래를 부른다는 게 
조금은 어색하게 느껴진대도 날 바라보며 들어주겠니
이런 말을 여자가 먼저한다고 
이상하게 생각할지도 몰라서
망설여졌었지만 언제까지나 이런마음을 
숨겨둘수는 없으니까

언제부터인지 나도 모르게 너에 대한 간절한 맘 때문에
홀로 너를 상상하며 말을 걸어보기도 하고 
행복함에 웃음짓곤 했어 
이런 날 위해
조금만 더 다가와 줄 순 없니 
이젠 내게 대답해 줄 수 있니
잡을 수 없는 내 맘을 잡아줄수 있는 사람은
오직 내겐 너 하나뿐인걸

이런 날 위해
조금만 더 다가와 줄 순 없니 
이젠 내게 대답해 줄 수 있니
잡을 수 없는 내 맘을 잡아줄 수 있는 사람은
오직 내겐 너 하나뿐인걸
용기가 없어 말못한 거라면 
지금 이순간 사랑한다 말해주면 돼
그리곤 나를 꼭 안아줘
이 노래가 끝난 후엔 널 쳐다볼 수 없을 것만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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