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부

김연지 2024.02.13 168
아니야 아니라고 꼭 돌아온다고
의미 없는 혼잣말만 하고
너를 잊어보려는 노력도 안 해봤어
어딜 가도 널 생각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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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할 만한 건 그게 뭐라도
다 챙겨주려 했던 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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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처럼 날씨가 좋은 날엔 언제나
너와 손을 잡고서 어디든 걸었지
잘 지내냐는 작은 안부조차
물을 수 없게 된 너를 어떻게 잊어야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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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 손 흔들며 나를 반겨주던 너
이젠 멀리 떠나버린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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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쥐고서 못 놓는 기억들인데
넌 어떻게 다 놓고 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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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처럼 날씨가 좋은 날엔 언제나
너와 손을 잡고서 어디든 걸었지
잘 지내냐는 작은 안부조차
물을 수 없게 된 너를 어떻게 잊어야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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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불어오는 바람이
내 마음을 할퀴고
괜찮은 척해도 소용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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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놓쳐 버렸던 그날이 또 생각나
시리도록 아픈 내 하루에
온종일 자고 일어나면 다 잊혀질까
붉어진 눈을 감아도 더 선명해질 뿐이야
아직 너를 많이 사랑하나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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