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야 이리오너라 (Feat. 준박 of Moden)

이우 2016.05.03 4
다가가려 하면 할수록, 
그댄 멀어 져만 가네요.
내 마음 그거 하나만큼도 
머물게 둘 순 없는지
내 사랑아 이리 오너라 
어디쯤에 숨어있는가
보일 듯 
잡히지 않는 모습에 
또 긴 한숨만 애써 여미는데

매화 꽃 피고 또 져도, 
무심한 마음 여전해 
고요히 바람에 나부낀 
그리움 송이 송이 맺혀 
꽃비 되어 눈물 흐르네,

내 소녀야 이리 오너라 
짓궂은 장난 그만 두거라
어떻게 
누가 그런 허락을 했느냐, 
왜 내 마음 저미게 만들어 
어찌할까 
애꿎은 미움 부질없어, 
그저 잘못된 인연 탓인데

매화꽃 흩날리던 밤 
그대는 떠나 버렸어
오늘도 
차갑게 다가온 달빛에 
내 마음 또 다시 
이렇게 찣겨져 사라져

기다려줄 수는 없어도 
그 자리에 머물러다오 
언제든 곁에 있어서 
손을 내밀면 
닿을 수 있을 만큼만 

매화 꽃 피고 또 져도, 
무심한 마음 여전해 
고요히 바람에 
나부낀 그리움에 
송이 송이 맺혀 
꽃비 되어 눈물 흐르네
미안하오
앱에서 영상보기
상세보기
 님 프로필 이미지
리뷰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