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의 꿈

태일 (블락비) 2016.11.14 189
그댄 먼 곳만 보네요
내가 바로 여기 있는데
조금만 고개를 돌려도
날 볼 수 있을 텐데
처음엔 그대로 좋았죠
그저 볼 수만 있다면

하지만 끝없는 기다림에
이제 난 지쳐 가나 봐

한 걸음 뒤에
항상 내가 있었는데
그대 영원히 내 모습
볼 수 없나요
나를 바라보며
내게 손짓하면..
언제나 사랑 할 텐데

난 매일 꿈을 꾸죠
함께 얘기 나누는 꿈
하지만 그 후의 아픔을
그댄 알 수 없죠

한 걸음 뒤에
항상 내가 있었는데
그대 영원히 내 모습
볼 수 없나요
나를 바라보며
내게 손짓하면..
언제나 사랑 할 텐데

사람들은 내게 말했었죠
왜 그토록 한 곳만 보는지
난 알 수 없었죠 내 마음을
작은 인형처럼
그대만을 향해 있는 날...

한 걸음 뒤에
항상 내가 있었는데
그대.. 영원히 내 모습
볼 수 없나요 워...
나를 바라보며
내게 손짓하면
언제나 사랑할 텐데

영원히 널 지킬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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