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피는 집시였다 2017.07.04 66
남은 나에겐 적막이 
그대에겐 아직도 소란스럽고
발개진 놀 안에 담긴
계절은 거짓말처럼
지나운다
바래진 오늘의 옛 정은 
나지막이 소리내어 부서어지네

너는 나에게 
작은 점이 되어
결국은 마치게해 
널 안에 두고 
더 말할 수도 없게

서성이듯 걸어 너에게 
갖은 모진 말을 피해서
무릇 점은 끝인데 
죽은 말이 적힌게
아니고 이제야
널 이해하기에
침묵하지 아니하고 말해줘
무릇 점은 끝인데 
죽은 말이 적힌게
아니고 이제야
널 이해하기에 

너는 나에게 
작은 점이 되어
결국은 마치게해 
널 안에 두고 
더 말할 수도 없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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