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아프다

안재욱 2009.09.11 156
우린 사랑했는데 정말 좋았었는데 
나는 그대로인데 그댄 고개를 숙인 채 
다신 볼순 없냐고 묻고 자꾸 보채도 
눈을 보지못하고 미안하다 말하고 

다른 얘길 꺼내고 괜한 웃음도 짓고 
시간을 잡으려고 안간힘을 다 써봐도 
우리 사랑 이대로 정말 끝이 났다고 
굳게 잡은 두 손을 그댄 
마지막 그 한 마디 사랑했었다는 말 
그냥 바보처럼 붙잡고 있어 

그만 잊어주라고 새로 시작하라고 
사랑 별거 없다고 다들 쉽게 달랬어 
나도 편해졌다고 좋은 사람이라고 
스쳐 떠올려 놓고 하루가 취해버리고 

우리 사랑 이대로 정말 끝이났다고 
굳게 잡은 두 손을 그댄 
마지막 그 한 마디 사랑했었다는 말 
그냥 바보처럼 붙잡고 있어 

너무나 아팠어 이렇게 힘이들고 
어려웠어 사랑했나봐 
참아낸 만큼 간절해질테니까 

우리 사랑 첨으로 돌아갈 수 없냐고 
웃는 그대 사진을 안고 
밤새 또 원망해보고
 
마지막 그 한 마디 사랑했었다는 말 
그냥 바보처럼 붙잡고 있어 
그 말 믿지 않고 넌 다시와 줄
꺼란걸 내게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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