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사랑할 수 있다면

송권욱 2020.02.06 63
참 오랜만이야 
벌써 3년이란 시간이 흘러
어떻게 지내 왔던 거야 
아픈 곳은 없는 거야
마음은 아직 너를 못 보냈나 봐

우리 사랑했었던 지난날 들은 
누구보다 아름다웠었잖아
행복했었던 그 때 그날들 
오늘따라 더욱 그리워진다

떠나가던 너의 뒷모습을 보면서 
하염없이 눈물만 흘리고 있었지
바보같이 널 붙잡지도 못한 나였어
내가 가장 후회하는 일 

참 오랜만이야 
우리 함께 거닐었던 그 거리에
우리 흔적들이 남아서 
한참을 서 있었어 
혹시 네가 다시 돌아올까 봐

우리 함께 했었던 그 추억들은 
너무나도 아름다웠었잖아
눈부셨었던 그 시절들이 
오늘따라 더욱 그리워진다

떠나가던 너의 뒷모습을 보면서 
하염없이 눈물만 흘리고 있었지
바보같이 널 붙잡지도 못한 나였어
내가 가장 후회하는 일

네가 떠난 그 길 위에서 널 기다려
네가 다시 돌아올까 봐

난 오늘도 너를 기다린다고 
내가 아직도 너를 기다린다고
다시 너와 함께 사랑할 수만 있다면
내가 그댈 기다릴게요

그 자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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