텅 빈 방안에 (With 민창)

멜로틱 2020.12.28 25
텅 빈 방안에 누워서 눈 감아 보면 
문득 차가운 냉기만이 나를 감싸안아
어디론가 떠나버린 
네 생각에 잠을 뒤척이게 돼

배겔 베고서
나의 곁에서 잠이 든 건
지나간 흔적일 뿐야
함께 웃고, 마냥 행복했던

향기만 남아
눈부셨던 기억 바라보며
손 내밀어 다가가도 
추억이란 흔적만 남긴
그대는 어디에

혹시라도 네가 돌아올까 봐 남긴 자리
쌓여가는 먼지들 치우다 보면
희미해진 네 온기가 그제서야 
이별을 건네준다

배겔 베고서
나의 곁에서 잠이 든 건
지나간 흔적일 뿐야
함께 웃고, 마냥 행복했던

향기만 남아
눈부셨던 기억 바라보며
손 내밀어 다가가도 
추억이란 흔적만 남긴
그대는 어디에

너무 그리워
널 데리러 가는 상상에 빠져보곤 해
오늘 밤엔 우리 있던 곳으로 돌아 갈래

텅 빈 방안에
너로 물든 기억만 남아
거짓말처럼 내게로 온
아련하게 아려오는 너를
               
꿈처럼 내린 눈부셨던 우릴 바라보며
이제는 놓아줘야 돼
홀로 남아 눈물 닦고서 지워내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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