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gcry (Lyric Video)

123 2022.02.18 15
늦었어 어서 가자
재촉하는 오늘 밤에게
조금만 더 앉아있을게
이것만 지우고 가

오래된 날
꿈을 깬 밤
비는 갤까
이런 밤이라면 그럴것 같지 않아
조금 나가서 걸을까
그건 네게 해야했던 말이잖아

차라리 산처럼 울걸
메아리에 멍들 일은 없었을텐데
삼킨 질량이 너무 커
기억에 들었던 멍

하지만 잘 알아
시간의 일이란걸
말이란 덧없더라 끝엔

우리 길던
날이 지고
꿈이 깨면
너를 외운 난
아무일도 없었던 것처럼
네게 지던
날을 지워
잠시 멈춰서
아주 작은 시간만 남기고

지워서 지워질까
버릇같던 꿈은 어떻게해
조그만 미움을 얹는게
그보단 쉬울 듯 해

너는 항상
그런 말만
너무 나빠
그런 말일거면 나를 죽이고 가
아냐 잠깐
내가 나빠
이게 뭐야 다시 되돌아왔잖아

아무리 상처를 묻혀
우리 둘을 더럽혀도 반짝였던게
그게 벅차서 넌 또 웃고
기억에 남았던 건

하지만 잘 알아
시간의 일이란걸
말이란 덧없더라 끝엔

우리 길던
날이 지고
꿈이 깨면
너를 외운 난
아무일도 없었던 것처럼
네게 지던
날을 지워
잠시 멈춰서
아주 작은 시간만 남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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