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은 오후

고경빈 2023.06.06 6
머뭇거리는 사람들의
표정은 왠지 슬퍼요
잠들지 못한 어제의 밤은
저들에게도 있었을 텐데

어찌 그리 웃고 있나요
나만 혼자 이렇게 또 남겨진 거야
어찌 그리 웃고 있나요
나만 혼자 이렇게 또 남겨진 거야

후회는 길고 밤은 짧네
마음껏 슬퍼하고 싶어
그제의 내가 보내지 못한 미움들이 
아직 남아있다고

어찌 그리 웃고 있나요
나만 혼자 이렇게 또 남겨진 거야
어찌 그리 웃고 있나요
나만 혼자 이렇게 또 남겨진 거야

슬프고 뜨거운 오후는 괴로워
슬프고 뜨거운 오후는 괴로워
슬프고 뜨거운 오후는 괴로워
슬프고 뜨거운 오후는 괴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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