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할께

김현성 2009.09.11 238
너의 손을 잡고서
거닐 사람 있는지
지금 헤어졌어도 다시
보고픈 사람 있는지
네가 아플 때에도 대신
아파해 주고
항상 너의 사진을 품고
다니는 사람 있는지
슬퍼도 이해해 줄게
우리 지난 날 잊는다 해도
이제는 너의 곁에서
돌봐 줄 수가 나는 없잖아
걱정이 돼도

이젠 부모님에게
소개하고픈 사람 있는지
슬퍼도 이해해줄께
우리 지난 날 잊는다 해도
이제는 너의 곁에서
돌봐 줄 수가 나는 없잖아
슬퍼도 그러길 바래
너는 외로움 몰랐으면 해
나처럼 어떤 누구도
사랑 못하면 그러면 안돼

나처럼 네가 외롭고
매일 어렵게 잠든다면
나는 더 슬플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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