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색 (秋色)

김신익 2019.11.01 19
사람들이 오지 않는 거리 
비틀대며 걸어가네 예 예
상처들은 점점 깊어가며 
목적 없이 헤매이네 예 예

변해가는 마지막 모습에도 
힘을 다해 잡고 있네
떨어지는 마지막 순간에도 
힘을 다해 잡고 있네

먼지 쌓인 나의 일기 속에 
숨어있던 이야기가 아 아
쓸쓸해질 마음 둘 곳 없네 
비겁하게 변명하는 사람 아 아

변해가는 마지막 모습에도 
힘을 다해 잡고 있네
떨어지는 마지막 순간에도 
힘을 다해 잡고 있네 

붉은빛에 물들고 있네 
아무 말도 할 수가 없네
붉은빛에 물들고 있네 
아무것도 할 수가 없네
가냘픈 손이

붉은빛에 물들고 있네 
아무 말도 할 수가 없네
붉은빛에 물들고 있네 
아무것도 할 수가 없네
가냘픈 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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