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마지노선

마지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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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인 (illionoah)

앨범유형
정규앨범 , 랩/힙합 / 가요
발매일
2022.02.12
앨범소개
첫 번째 정규 앨범 [마지노선]


“2022년의 내가 2018년의 나에게“


1. 마지노선
끝을 의미하는 마지노선을 넘으며 꿈을 가진 사람들에게 나처럼 포기하지 말라고 당부하는 이야기. 이별의 경계에 서서 뒤돌아 의미 없는 후회를 하며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는 소년의 모습을 노래하고 있다.

2. ROCKSTAR
언젠가 아버지가 자신의 학창시절 이야기를 들려주었었다. 그 이야기를 들었을 때 아버지가 다른 이유들로 하는 수 없이 꿈을 접었기에 안타깝다고 생각했고, 나도 머지않아 그렇게 될 거란 걸 알았다. 그래서 노래로나마 아버지들을 비롯한 꿈이 있는, 혹은 있었던 사람들에게 이야기하고 싶었다. 우리의 꿈이 있는 곳으로 도망가자.

3. 고양이일지도 몰라
사람들은 고양이를 좋아한다. 귀여운 모습에 다가가려 하고 고양이들은 도망쳐버린다. 한창 예민해져있을 때 사람들의 일부 어긋난 관심들이 스트레스가 되어 나를 괴롭히는 것 같았고, 그걸 피해 도망가는 나의 모습이 마치 고양이 같았다.

4. 추억팔이소년 (feat. Belo_Ved)
추운 거리에서 자신의 추억들을 이야기 해주던 소년이 있었다. 언제부턴가 그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고, 마지막으로 기억되는 건 자리를 한 번에 뜨지 못하고 머뭇거리던 그의 뒷모습뿐이었다. 자신이 좋아하던 추억 이야기를 다 하지 못한 채 울면서 집으로 돌아가 버렸다.

5. Anytime (feat. OMMA)
지금은 잠시나마 곁에서 떠나있겠지만 그리워할 때면 언제든지 돌아오겠다고, 생각보다 가까운 곳에 있을 테니 보고 싶어진다면 꼭 불러달라고 이야기하는 곡이다.

6. JOKER (feat. Leff, hon)
조커는 게임의 승부를 가르는 패다. 승리로 이끌 수 있는 강력한 카드이기도 하지만 때때로 패배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내가 그런 존재라면 위험을 감수하고도 지켜줄 것인가, 아니면 떠나보낼 것인가.

7. 어떤 기분일까
누구나 기다리던 시간이 있다. 그 시간을 위해 몇 달, 몇 년, 길게는 한 평생을 바치기도 한다. 하지만 그 바람이 뜻대로 되지 않아 내 눈 앞에서 좌절된다면 어떤 기분일까.

8. Mama!
상경에서 겪었던 일들, 그로 인해 변해버린 나의 감정과 행동들에 대해 엄마한테 일일이 풀어보는 곡. 고대했던 서울이니만큼 설레고 기쁘기도 했지만 한 편으로는 엄마, 아빠, 동생을 두고 혼자 왔기에 무섭기도 했다. 집에서 떠나 바뀐 나의 모습에 대한 고찰을 이야기하는 노래이다.

9. LOST (2018) (feat. 양준서)
2018년에 꿈을 가지기 시작한 소년이 있었다. 그리고 4년이 되어가는 지금, 그 소년은 그때 꾸었던 꿈이 정말 자신의 것이었을 지에 대해 고민한다. 당찼던 처음의 자신과 달리 초심을 잃고 헤매는 모습을 보며 한탄하고 자책하는 이야기이다.

10. 안녕 (feat. 1005)
모든 일의 시작과 끝을 장식하는 말, '안녕.' 앨범의 아웃트로에 걸맞게 곡 제목을 인사말로 꾸몄다. 내용은 제목 그대로 내가 쌓아왔던 모든 것들에 대한 작별과 다음에 만나기를 바라는 마음들을 담았다.

[Credit]
Photo by Jun Hak
Directed by illionoah
Mixed&Mastered by illionoa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