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수목원

두 눈을 감아봐.
보이진 않아도,
너와 함께 걸어가는 바람.

두 팔을 벌려봐.
안을 순 없어도,
네 머리칼을 쓰다듬는 햇살.

레드 벨벳 케익, 레모네이드,
피크닉 바스켓 가득 담고
너와 꼭 이 숲길을 걷고 싶어.

* 내 위로가 되어줘. 
내 쉴곳이 되어줘.
나무처럼, 그늘처럼,
어느 때든 너에게 머무르게.

내 노래가 되어줘.
내 사랑이 되어줘.
꽃잎처럼, 향기처럼,
어디서든 너에게 찾아가게.

Verse 2
두 귀를 열어봐.
들리진 않아도,
너를 향해 소리치는 내 맘.

초콜릿 머핀, 자몽 쥬스
피크닉 테이블 펼쳐놓고
너와 꼭 마주 보며 앉고 싶어.

* 반복

Bridge
운동화 끈 꼭 매고,
달려갈 준비를 하고,
쓸데없는 걱정들은,
숲속에 던져두고,

** 내 기도가 되어줘.
내 소원이 되어줘.
오솔길의 돌탑처럼
어느 때든 너만을 그려보게.

내 노래가 되어줘.
내 사랑이 되어줘.
어느 때나, 어디서나,
너에게 달려갈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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