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클린

폰부스 (Phonebooth) 2014.04.25 6
그대여 고갤 돌려봐요
그래요 여길 한번만 바라봐요
가늘게 뻗은 손가락으로
하늘거리는 머리를 넘겨봐요

달콤한 입술이 보여요
수줍은 웃음 붉어진 볼이
이렇게 미치게 만들어

재클린 한번만 나를 바라봐줘요
작은 눈동자조차 너무 아름다워
재클린 그래요 바로 당신이에요
놀란 눈을 하고
미소 짓는 바로 그대요

잠깐 내 얘길 들어봐요
아까 그렇게 수줍게 웃기만 한
그대의 섹시한 입술로
한마디라도 대답을 해봐요

심장이 터질 듯 뛰어요
고갤 숙이고 깨무는 입술
어떡해 내 몸을 미치게 만들어

재클린 해는 점점 저물어만 가고
이제는 너의 대답은 필요 없어
재클린 돌아간 그대의 오늘 밤은 
떠오르는 내 생각에
잠 못 이룰 테니까

살며시 손끝이 닿으면
살짝 놀라며 떨리는 어깨
어떡해 너만은 놓치지 않겠어

재클린 하얀 달이 점점 차오르면
난 이제 너의 대답은 필요 없어
재클린 돌아간 그대의 오늘 밤은 
떠오르는 내 생각에
잠 못 이룰 테니까

재클린 돌아간 그대의 오늘 밤은 
떠오르는 내 생각에 
미소가 차올라 잠 못 이룰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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