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코하마에서

달달한 올리고 팬케익, 
부드런 모닝티 두 잔에. 
이국적인 Saturday Brunch.
너와 맞는 낯선 아침.

커다란 캐리어 빈곳에 
널 위한 선물이 한가득.
사랑스런 웃음들이 
거리에 휘날리는, 

Fly to Yokohama,
Beautiful Yokohama.
왠지 기분 좋은 날, 
하루 종일 난
너만 바라볼 것만 같아.

Fly to Yokohama,
Beautiful Yokohama.
왠지 이러다가 나, 어쩌다 난,
니가 좋아질 것만 같아.
햇살, 바람 가득한 
Beautiful Yokohama.

밤하늘 맞닿은 옥상에 
내 맘을 녹이는 아시유. 
두근대는 Saturday Night.
너와 맞는 바닷 바람.

지친 날 웃음짓게 하는 
분홍빛 꽃그림 유카타.
너와 빌던 소원들이 
하늘에 휘날리는. 

내 맘이 들리니. 
나의 맘이 들리니. 
너만 바라보는 날, 
너와 보낸 날
이런 내 맘 아직도 몰라.

내 맘이 들리니. 
나의 맘이 들리니. 
왠지 오늘이 가면, 오늘 어쩜,
네게 고백할 지도 몰라.
예쁜 웃음 가득한 그댄 
나의 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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