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준우 2017.01.05 11
바람불면 꼭 같이 걸었던
이 길을 나홀로 걷다
왈칵 쏟아낸 눈이 너만 찾아서
그립고 그립고 그립다

바람불면 두 손 꼭 맞잡고
긴 새벽을 보내던 우리였는데
지금껏 못 잊어서 
가슴이 울어서
한번만 널 잡고 싶어서

안돼요 다른 사랑 하지말아요
그래요 이런 나를 
다시 바라봐줘요
니가 들을 수 없는 
이 노랠지라도
부디 한번은 
전해지길 바래 본다

정말 좋았잖아 우리
가지마 가지마 가지마 
가지말란 말야
하루가 이리 길어도
아무것도 못하고
죽을만큼 나 후회하잖아

안돼요 다른 
사랑 하지말아요
그래요 이런 나를 
다시 바라봐줘요
니가 들을 수 없는 
이 노랠지라도
부디 한번은 전해지길 바래

니가 들을 수 없는 
이 노랠지라도
부디 한번은 전해지길 
바래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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