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

장우수 2005.11.17 125
내 맘이 널 가득 채우고 
널 사랑할 때 행복했었던 나
사랑은 짧고 기억만이 너무 길어 
(잊어도 지워도 넌 남아 있어)

왜 너를 보낸건지 그래야 했는지 
꾹 참아봐도 눈물이
널 보낸 뒤 나 하루에도 몇 번씩 눈물이 나   

미워서 싫어서 날 떠나서 
행복할 너라면 잊을께
너의 마지막 모습 그대로 
난 그게 다라고 믿어 볼께  

살아도 사는게 아니라면 
내게로 다시 돌아와 준다면  
널 힘들게 한 아픔 
모두 용서 받을 수 있을 텐데 

널 보낸 그날 이후  
긴 한숨 처럼 내 습관이 된 기억이
너 없이도 내 안에 살아 힘들게 하고 있어 

버려서 비울 수만 있다면 
다시는 채우지 않을께 ..
자꾸 넘치는 너의 그리움 
난 조금씩 지쳐가고 있어 

지워서 지울 수 만 있다면 
잊어서 잊어 버릴 수 있다면 
난 처음부터 너를 잊는 연습 이라도 했을텐데  

이제 나는 알았어  
붙잡아 주기를 바랬던 너를 
몰랐던 못난 날 용서해.. 돌아와 

미워서 싫어서 날 떠나서 
행복할 너라면 잊을께
너의 마지막 모습 그대로 
난 그게 다라고 믿어 볼께

살아도 사는게 아니라면 
내게로 다시 돌아와 준다면  
널 힘들게 한 아픔모두 
용서 받을 수 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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