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무새

하울 (HowL) 2006.01.16 341
또 어제처럼 다시 그립습니다 
보고 싶은 맘 줄지도 않는지 
자꾸만 그대가 떠오릅니다...... 

헤아려볼수록 더 눈물 납니다 
훔쳐내봐도 흐르는 눈물에
기억이 또 다른 기억으로 번져 아프게 날 울립니다...... 

받은 것만 있어서 내겐 후회뿐인데 
준 게 없는 날 그댄 또 잊을까 겁이나...... 

사랑합니다 난...... 난 사랑합니다 
그대에게 배운 많고 많은 말들 중에 
이 말 하나 입버릇처럼 나 
중얼거립니다......혼자 바보처럼 
미안합니다 참...... 참 미안합니다 
뒤늦은 이 말까지 미안하지만          
염치없이 그댈 기다립니다
행여 내일은 돌아올까 ......

그대란 새장이 비좁긴 했어도 
좋았습니다 행복했습니다 
이별을 몰랐던 영원을 믿었던 그 날로 나 꿈에라도...... 

돌아갈 수 있다면 내 마음을 모아서 
내 가슴을 덜어서 다 그댈 줄 텐데...... 

사랑합니다 난 사랑합니다 
그대에게 배운 많고 많은 말들 중에 
이 말 하나 입버릇처럼 나 
중얼거립니다......혼자 바보처럼 
미안합니다 참 미안합니다 
뒤늦은 이 말까지 미안하지만          
염치없이 그댈 기다립니다
행여 내일은 돌아올까......

이 마음...... 
끝내 그댄 몰라 올 수 없어도 
그대가 변해 더는 난 아니라도 
불러보고 다시 불러봅니다
앵무새처럼 그대 이름...... 
그대 사랑만......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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