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널 비춰줄게

Odett (오데트) 2022.12.20 23
지나가던 걸음은
더디게만 느껴져
조금씩 멀어지면
점점 더 겁이 나는 걸

글썽이던 두 눈은
또 어김없이
내 마음을 흔들어
거센 바람들이
불어온 대도
내가 곁에 있을게

네 곁에 있어줄게
힘이 들땐 내 어깰 빌려 줄게
지난 아픈 날들은
아무렇지 않게
잊도록
언제나 널 비춰줄게

고단한 하루 끝에
그곳에 내가 서 있을게
조금 느려도 괜찮아
기대도 돼
세상 그 누구보다 넌
소중해

혼자라 느껴질 때
어떤 어둠이 우릴 덜컥 삼켜도
매번 그 자리는
내가 지킬게
네가 외롭지 않게

네 곁에 있어줄게
힘이 들땐 내 어깰 빌려 줄게
지난 아픈 날들은
아무렇지 않게
잊도록
언제나 널 비춰줄게

고단한 하루 끝에
그곳에 내가 서 있을게
조금 느려도 괜찮아
기대도 돼
웃으며 너에게
꼭 말해줄게
늘 이곳에서

짙은 어둠 속 사이로
너의 마음이 부서져
내려오면
조급한 마음들은
다시는 들지않게
널 꽉 안아줄게

한 줌에 기억들은
사라질 듯이
다시 다가와도
가파른 언덕 넘어
끝없이 이어진
이 길을 천천히 걸어가 볼래

그저 아무 말 없이
날 안아 줬던
너였기에
모든 날 모든 순간을
함께 할게
오늘도 나는 널 위해
기도해
마주잡은
우리의 손을 놓지않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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