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 (With 김진솔)

형민 2023.12.06 9
널 좋아하는 마음이 들킬까 두려웠어
문득 스쳐가는 네 미소에
너일 수밖에 없단 걸 난 알았어
날 바라봐줘요
안아주고 보듬아줘요

햇살에 당신의 햇볕에 조금씩
말라가기 전에
비를 내려줘요

달빛에 당신의 그림자에 조금씩
가려지려 할 때
뒤를 돌아봐줘요

언제나 바라봤어
그만큼 누구보다 찬란했어
눈을 감아도 니가 빛나 지금도
조금씩 다가가볼게

날 바라봐줘요
안아주고 보듬아줘요

햇살에 당신의 햇볕에 조금씩
말라가기 전에
비를 내려줘요

달빛에 당신의 그림자에 조금씩
가려지려 할 때
뒤를 돌아봐줘요

따스한 봄이 오면
꽃을 한아름 안겨줄게
궂은 비가 오면
햇살을 선물할게 나도
니가 있어주면 나
행복하니까
잡은 두 손
놓지 말자 이제

햇살에 당신의 햇볕에 조금씩
말라가기 전에
비를 내려줘요

달빛에 당신의 그림자에 조금씩
가려지려 할 때
뒤를 돌아봐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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