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아의 기도

사사 2017.03.28 3
무엇을 말하고 싶은지 
난 알 수 있을 것 같아 
고운 너의 두 눈이 
반짝이는 눈물로 빛나니까 
깨끗이 하얀 종이 위에 
푸른 잉크가 물들어가 
차가운 새벽 공기는 
달콤한 꿈의 잔에 따라마셔 
잘 될 거야 다 될 거야 
널 믿어봐 레아 
널 기억하고 있고 
널 사랑하고 있어 
널 기다리고 있고 
널 바라보고 있어 
방긋이 웃으며 
내게 잠시 속삭일 수 있을까
정적에 살며시 
두 손을 힘껏 움켰을 때부터 
잘 될 거야 다 될 거야 
널 믿어봐 용기내 레아 
널 기억하고 있고 
널 사랑하고 있어 
널 기다리고 있고 
널 바라보고 있어 
착해서 마음을 억눌러 
말할 수 없던 거친 한숨 
오래된 일기장에 고백도 
어렵던 실수 중의 실수 
이젠 잊어 날 봐 
널 기억하고 있고 
널 사랑하고 있어 
널 기다리고 있고 
널 그려보고 있어
널 기억하고 있고 
널 사랑하고 있어 
널 기다리고 있고 
널 바라보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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