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재

나는 가수다 2015.03.27 897
햇살은 우릴 위해 내리고 
바람도 서롤 감싸게 했죠
우리 웃음 속에 
계절은 오고 또 갔죠

바람에 흔들리는 머릿결 
내게 불어오는 그대 향기
예쁜 두 눈도 웃음 소리도 
모두가 내 것이었죠

이런 사랑 이런 행복 
쉽다 했었죠
이런 웃음 이런 축복 
내게 쉽게 올 리 없죠

눈물조차 울음조차 
닦지 못한 나
정말로 울면 내가 그댈 
보내준 것 같아서

그대 떠나가는 그 순간도 
나를 걱정 했었나요
무엇도 해줄 수 없는 
내 맘 앞에서

그댄 나를 떠나간다 해도 
난 그댈 보낸 적 없죠
여전히 그댄 
나를 살게 하는 이유일 테니

이런 사랑 이런 행복 
쉽다 했었죠
이런 웃음 이런 축복 
내게 쉽게 올 리 없죠

눈물조차 울음조차 
닦지 못한 나
정말로 울면 내가 그댈
보내준 것 같아서

(그대 떠나가는 그 순간도)
그대 떠나가는 그 순간도 
나를 걱정 했었나요
무엇도 해줄 수 없는 
내 맘 앞에서 (내 맘 앞에서)

그댄 나를 떠나간다 해도 
난 그댈 보낸 적 없죠
기다림으로 다시 시작일 테니

얼마나 사랑했는지 
얼마나 더 울었는지
그대여 한순간조차 
잊지 말아요 (잊지 말아요)

거기 떠나간 그 곳에서 
날 기억하며 기다려요 
(날 기억해줘요)
한없이 그대에게 
다가가는 나 일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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