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아침

문희뫼 2019.06.10 44
우리의 칠흑 같던 밤을 지나
아침 해, 첫 볕이 드는 문을 열고

서로의 기억에 금긋고
얼마나 자랐는지 알 수 있게

작은 단어를 모아 소설을 짓듯
우리의 이야긴 깊어지고
작은 색을 모아 그림을 그리듯
우리의 아침은 짙어지네

문 틈새, 새어 나오는 빛을 따라
새벽녘, 별 빛이 드는 막을 열고

서로의 맘속에 손잡고
언제나 함께임을 알 수 있게

작은 단어를 모아 소설을 짓듯
우리의 이야긴 깊어지고
작은 색을 모아 그림을 그리듯
우리의 아침은 짙어지네

우리, 작은 물건들을 모아 놓고 너와
우리 집이라고 부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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